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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광장 능력우선 인사와 탕평인사가 적절한 인사정책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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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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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는 공무원, 소양 부족한 공무원에게 정신교육부터

성장과 균형의 묘미를 살리는 인사정책은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킨다. 현장에서 묵묵히 군정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숨은 일꾼들을 발굴해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정책이다. 공무원의 역량 발휘는 군민의 행복으로 다가온다.

올바른 인사정책은 의령군의 변화를 알리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눈치도 능력’이라는 말은 업무의 능력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말이다. 오히려 능력은 없으면서 상사의 눈칫밥으로 탄탄대로와 고공의 승진 가도를 누리는 자가 내뱉는 자기 당착적인 위안에 불과하다.

얼마 전 인근 군과 의령군의 직원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진 후 답변의 성실성과 다양성을 실험했던 적이 있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우선 답변의 속도에서 차이가 있었다. 인근 군의 답변은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 묻지도 않았던 종합적인 답변을 찾아 주었다. 하지만 의령군 직원에게서는 “자리를 옮긴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아 아직 업무 파악이 되지 않았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자리를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말은 자기의 능력과 자리가 맞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적재적소 배치는 인사의 기본원칙이다. 그런데 7개월이나 지났는데도 아직 업무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면 잘못된 인사를 했다는 방증이다.

의령군 직원에게서는 다음 날 오전이 되어서야 극히 단편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인근 군에서의 종합적인 답변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인근 군의 직원에게서 들었던 종합적인 답변의 일부를 다시 질문으로 던져봤더니 “그것은 우리 부서 소관이 아니니 다른 부서에 알아봐야 합니다”라는 듣기에 따라 다소 짜증 섞인 투의 답변이 돌아왔다.

여기까지는 의령군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관행적인 소리이며 그렇다고 대 놓고 하는 표현은 군민이기에 알림 자체를 터부시해야 하는 사항이라 그냥 묻어두고 싶었다.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부군수의 전화 면담을 부속실을 통해 정중히 요청했다. 그런데 “부군수께서 바쁘시니, 시간이 되는 대로 연락을 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알았다며 시간이 나는 대로 빠른 연락을 부탁한다”며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부속실에 전화를 걸었더니 남자직원은 “자신은 그날 전화 받았던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바꿔 달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대로 연락하겠다” 했다. 하지만 걸려온 전화라곤 사건의 전말을 묻는 공보실 직원의 전화뿐이었다.

도대체 이해가 불가했다. 치밀어 오르는 화를 억누를 수 없었다. 민원을 대하는 태도가 상식을 뛰어넘어 보였기 때문이다. 다음 날 오전에 직접 부군수실을 찾았다. 하지만 부속실 문을 열자마자 모든 궁금증이 한꺼번에 풀렸다. 군수가 선거의 공로를 인정해 특채한 별정직 비서가 이어폰을 착용한 채 필자를 멀뚱멀뚱 쳐다봤기 때문이다. 전화를 받은 장본인이었다. 선거를 핑계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었다.
부군수를 만나 치밀어 오르는 화를 억누르지 못해 따따부따하다 부군수로부터 핀잔만 들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을 실감했다.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횡설수설한 결과였다. 결과적으로 자기 식구를 감싸는 부군수의 훈시만 듣고 군청을 빠져나온 초라한 신세가 됐다.

선거로 인한 갈등의 결과가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는 별정직 공무원의 처세다. 기자에게 그 정도의 갑질이니 일반 군민에게는 오죽하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공무원의 기본소양도 갖추지 못한 한 사람 때문에 전체 공무원을 매도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냥저냥 묻어가기로 했다. 말주변도 없고 힘도 없는 사람이 참는 것이 세상의 순리이니…그래서 글로 저항하는 것이다.

잘못된 인사는 동료공무원에게는 사기를 떨어뜨리고 군민에게는 불행을 가져다준다. 선거의 상대편은 영원한 적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자가 공무원의 반열에 오르고 또 그런 사고방식에 의해 동조하는 일부 공무원에 의해 반쪽짜리 군민의 한숨은 날로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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